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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이야기/다이어트 지식

[다이어트 상식] 명절동안 폭식을 하면 살이 바로 찔까?

명절 음식들은 왜 이리 맛있어서 왜 열심히 다이어트하는 우리에게 큰 시련을 안겨주는 걸까요?

 

결국 우리가 힘들게 뺀 2kg은 단 한 번의 실수로 왜 이리 빠르게 다시 찌는 걸까요?

 

그렇다면 진짜로 2kg이 지방으로 변한 것일까요?

 

 


결론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우리가 먹은 음식들은 바로 지방으로만 저장되는 것은 아닙니다!

 

지방 말고도 다양한 형태로 몸속에 저장되는데요.

 

저장된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물입니다.

 

그럼 우리가 폭식으로 찐 무게에서 지방은 얼마나 차지하고 물은 얼마나 차지하는 것일까요?

지방의 칼로리

1kg 체지방은 총 7700kcal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방의 세포에는 수분, 미네랄 및 단백질과 지방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2kg의 체지방을 찌우기 위해서는 15400kcal라는 어마어마한 양의 칼로리를 섭취해야 합니다.

 

이 말은 우리가 명절동안 기초대사량보다 15400kcal를 더 섭취했다는 말인데 이게 말이 될까요?

 

문제의 물

우리가 먹은 명절음식은 대부분 고탄수화물과 엄청난 나트륨을 함유한 음식들입니다. 

 

탄수화물은 우리 몸 속 간과 근육에 글리코겐이라는 형태로 저장되는데요.

 

이 글리코겐은 자기만 저장되는 것이 아니라 1g당 물을 3-4g을 끌어당겨 저장합니다. 

 

이뿐 아니라 나트륨은 수분을 더욱 끌어당기게 되는 것이죠.

 

간단한 예로 탄수화물 100g을 섭취했을 때 전부 글리코겐으로 저장된다면 400g 가까이 되는 물을 저장하는 것입니다.

 

이는 결국 체중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이죠. 물론 초과된 잉여 칼로리는 지방으로 저장되기도 한답니다 :)

 

폭식 후 다음 날이 중요

결국 우리가 명절동안 먹은 엄청난 양의 음식은 전부 지방으로 저장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봤는데요.

 

그렇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될까요?

 

공복상태를 길게 유지하여 지방을 더 태울 수 있는 상태를 만들어 놓는 것입니다.

 

또 저장된 글리코겐을 사용하지 않고 음식물이 들어오게 되면 체지방으로 바뀌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운동을 통해 체내에 저장된 글리코겐을 빠르게 소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물을 많이 섭취함으로써 체내 수분을 배출시키도록 유도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후에 다이어트를 할 때 섭취하던 식단을 유지하며 꾸준한 운동을 병행하면 빠른 기간 내에 회복할 수 있습니다!